나PD 실수가 '신서유기5' 멤버들에게 끼친 '엄청난' 영향력
2018-10-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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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 '신서유기5'에서 실수 후, “아니, 나도 순간 당황해서...”
강호동과 이수근이 벌인 '낙지 탕탕이' 논쟁
'신서유기5' 촬영 중 나영석 PD가 작은 실수를 저질렀다.
지난 7일 방영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5'에서는 '줄줄이 말해요' 게임을 하는 멤버들 모습이 담겼다. 나영석 PD는 "무슨 무슨 '탕'자로 끝나는 말"이라는 문제를 냈다.




첫 번째 순서인 개그맨 강호동 씨는 "탕탕탕! 낙지 탕탕탕!"이라 외쳤다. 나영석 PD는 "네, 맞습니다"라며 다음 순서인 개그맨 이수근 씨를 가리켰다. 이수근 씨는 "수탕!"을 외쳤고, 오답 처리됐다.
이수근 씨는 "'낙지 탕탕탕'부터 이미 이상했다"라며 강호동 씨도 정답이 아님을 주장했다. 강호동 씨는 "'탕탕탕'이란 요리가 있다. '낙지 탕탕탕'"이라 설명했고, 이수근 씨는 "'탕탕탕'이 뭐냐"라며 "'낙지 탕탕이'다"라고 말했다.




가수 은지원 씨는 "나 PD가 '탕탕탕' 맞다고 했다"라고 말하자 이수근 씨는 나영석 PD를 가리키며 "'탕탕탕'이 맞다고요?"라고 되물었다. 나영석 PD는 "아니 나도 순간 (당황했다)"라며 잘못을 시인했다.
이수근 씨는 "내 대답을 생각해야 하는데 '탕탕탕'을 듣고 총 맞은 것처럼 아무 생각이 안 났다"라며 "앞에 나온 말이 '탕탕탕'이면 난 뭘 해야 하는 줄 아느냐"라고 물었다.




그는 "나는 '탕탕탕탕'이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음 순서인 배우 안재현 씨는 가리키며 "너는 '탕탕탕탕탕'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강호동 씨는 "어디 가서 '낙지 탕탕탕 주세요' 하면 준다"라며 "너네가 낙지집 가서 '낙지 탕탕탕 주세요'하면 주나 안 주나 봐봐라"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직접 식당을 찾아가 '낙지 탕탕탕'이 있느냐고 물었고, 식당 주인은 "처음 들어보는 건데 그게 뭐냐"라고 되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