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미국 에이전시 대표가 DM으로 털어놓은 '불편한 속사정'
2018-11-0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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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자 스쿠터 브라운이 가수 씨엘 미국 활동에 관련한 불만을 토로해
씨엘을 제대로 관리해주지 않는다는 팬들 지적에 미국 에이전시 대표가 보인 반응
가수 씨엘의 미국 에이전시 대표 스쿠터 브라운(Scooter braun)이 YG엔터테인먼트를 향한 불편한 심경을 공개했다.
5일 인터넷 커뮤니티 '더쿠'에는 씨엘 미국 에이전시 대표 스쿠터 브라운이 인스타그램에서 팬과 주고받은 내용이 담긴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스쿠터 브라운은 저스틴 비버를 발굴해 세계적인 팝스타로 키워낸 미국의 유명 연예 기획자다. 지난 2014년 가수 씨엘의 미국 활동을 담당할 에이전시가 됐음을 공식 발표하기도 했다.

사진을 보면, 씨엘 팬 중 한 명이 씨엘의 미국 활동과 관련된 일로 스쿠터 브라운에게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팬은 스쿠터 브라운에게 씨엘의 미국 활동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모르겠으며, 전혀 관리가 되고 있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스쿠터 브라운은 씨엘을 관리하는 일을 포기한 적이 없다고 명확히 밝혔다. 그는 그러나 계약상의 문제로 본인은 아직 본인이 원하는 대로 씨엘을 관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래서 본인과 씨엘 모두 매우 좌절하고 있는 상황이라 덧붙였다.
이 글을 접한 SNS 이용자들은 씨엘의 한국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를 향한 불만을 쏟아냈다. 또 양현석 대표가 고의적으로 씨엘의 활동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지난 7월에는 씨엘이 직접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 씨 인스타그램에 불만을 토로하는 댓글을 달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