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소문 없이 오르고 있는 피자 가격

2018-11-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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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자 업계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미스터피자' 지난해와 비교해 가장 큰 폭으로 가격 인상

tvN '응답하라 1988'
tvN '응답하라 1988'

한국 피자 업계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미스터피자는 지난 15일부터 피자 가격을 인상했다. 불고기피자 가격은 라지 사이즈 2만2900원에서 2만3900원으로 1000원 올랐다.

19일 미스터피자 측은 "지금까지 가격에 큰 변화 없이 가격 정책을 이어왔으나 인건비 상승과 배달 대행료 인상 등 외부요인으로 가맹점 부담이 크게 증가하면서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메뉴별 인상 가격이 다른 이유에 대해서는 "식재료에 대한 원가 차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스터피자
미스터피자

한국 피자헛은 지난 16일부터 프리미엄 피자 리치골드와 치즈크러스트 가격을 1000원 인상했다.

한국 피자헛 측은 "수년간 동일한 수준의 가격을 고수해 왔으나 최근 지속적으로 제반 비용이 상승해 부득이하게 프리미엄 피자의 리치골드와 치즈크러스트의 가격을 1000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미스터피자가 가장 큰 폭으로 가격 인상을 했다. 도미노피자는 불고기 피자 가격을 1000원 인상해 2만4900원, 미스터피자는 2400원 인상해 2만3900원이다.

김도담 기자
김도담 기자

굽네치킨, 교촌치킨, BBQ, bhc 등 치킨업계도 올 들어 배달료 부과에 나서 소비자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치킨업계에 따르면 BBQ는 19일부터 대표 제품 '황금올리브'를 기존 1만 6000원에서 1만 8000원으로 2000원 인상하기로 하는 등의 방침을 정하고, 이를 가맹점주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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