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제일고 사회적협동조합 나눔 봉사활동 돋보여

2018-11-2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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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에 김치 100포기, 연탄 1700장 전달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광주제일고등학교 사회적 협동조합(이사장 이범주)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연말을 맞이해 독거노인의 가정에 김치 100포기와 연탄 1700장을 전달하는 나눔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조합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80여 명은 최근 학교에서 김치를 직접 담가서 이웃에 거주하는 10가정에 전달했다. 연탄도 9가정에 직접 배달해 어려운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훈훈한 정을 나눴다.

광주일고 사회적 협동조합은 지난 11월3일 학생독립운동 기념일을 맞이해 보훈처와 광복회에서 주관하는 학생독립운동 유공자 가정 명패달기 사업에도 200만원을 후원하는 등, 학생들에게 이웃을 배려하고 나누는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해 타 학교의 귀감이 되고 있다.

광주일고 이승오 교장은 “조합원인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조합 활동을 통해 나눔 경제를 실천하는 소중한 경험을 하는 등 조합운영의 교육적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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