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문 올린 예스24...“원래 의도와는 다르게 비춰질 수 있는 점 고려 못했다”

2018-12-0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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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스럽니”라는 문구로 논란 일으킨 예스24
예스24 “임의로 적은 문구가 아닌 서적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예스24 채널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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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이라는 광고 문구로 벌어진 논란에 예스24 측이 결국 사과했다.

3일 오후 온라인 서점 예스24의 웹진 서비스 '채널예스'에 사과문이 게재됐다. 채널예스 측은 문제가 됐던 문구는 채널예스 측이 임의로 적은 게 아닌 서적에서 발췌한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채널예스 문화산책 메일, 사과 드립니다. | YES24 문화웹진 채널예스
채널예스 측은 "해당 제목은 최근 발간된 '한국,남자' 최태섭 작가와의 인터뷰에서 작가의 저서를 소개하는 내용 중에 발췌한 문장이나, 원래 의도와는 다르게 비춰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지 못했습니다"라며 "이번 일로 인해 불편한 마음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 드립니다"라고 공지했다.

앞선 지난 2일 예스24는 회원들에게 "어쩌면 그렇게 한(국)남(자)스럽니?"라는 문장이 담긴 광고 메일을 발송해 남성 회원들의 공분을 샀다.

남성회원들 집단 탈퇴하게 만든 온라인 서점 광고 메일
분노한 남성 회원들은 집단으로 탈퇴에 나서며 분노를 표출했다. 남초 커뮤니티 중심으로 예스24 탈퇴 인증 게시물이 올라오기도 했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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