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유튜브 스타 '띠예'가 활동을 중지한 이유

2018-12-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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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커뮤니티에 그간 있었던 일을 설명한 띠예
다수 신고로 커뮤니티 가이드 위반으로 영상 임시 차단

'띠예'가 유튜브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지난 11월 2일 첫 영상인 '바다포도 ASMR'을 시작으로 순진무구한 콘텐츠로 사랑받은 유튜버 '띠예'가 지난 15일 돌연 활동을 중단했다. 띠예는 활동을 중지하게 된 이유를 유튜브 커뮤니티에 밝혔다.

여러 영상이 신고로 가려져 있는 상태 / 이하 유튜브 채널 '띠예'
여러 영상이 신고로 가려져 있는 상태 / 이하 유튜브 채널 '띠예'

같은 날 띠예는 실수로 영상을 삭제했다고 밝혔다가 다시 유튜브 이용자들에게 신고를 받아 삭제된 것이라고 정정했다.

큰 인기 얻었던 '동치미 무 ASMR'이 신고당했다고 전한 띠예
띠예는 "달콤이 여러분 제가 삭제한 것이 아니라 동치미 무 ASMR이 신고 당한 거였어요. 어머니, 아버지가 왜 신고를 당했는지 알아보신대요"라며 "앞으로 열심히 해서 신고받지 않게 해볼게요. 죄송하고 사랑해요"라고 전했다.

그날 띠예는 활동을 잠시 중단하겠다고 다시 글을 올렸다. 띠예는 또 다른 영상도 신고를 받았다면서 "알아봐야 될 것 같아요ㅠ 눈물이 찔끔찔끔 나오네요ㅠ"라고 아쉬워했다. 띠예는 "한 1달에서 2달 정도 잠깐 빠이해야될 거 같아요ㅠ 그때까지 구취(구독취소) 하지 말아주세요ㅠ 정말루 너무 죄송합니다"라고 적었다.

띠예는 부모님 도움을 받아 유튜브 측에 항의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커뮤니티 가이드 위반을 하지 않았다는 게 확인되면 영상은 다시 복구된다.

띠예의 구독자들은 삭제된 콘텐츠는 물론 띠예의 활동 중단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이들은 댓글 창에서 이유 없이 신고를 일삼은 사람들에게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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