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나가” 포그바가 올린 SNS 비난한 맨유 전설

폴 포그바(Paul Pogba·26)가 올린 SNS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게리 네빌(Gary Neville·44)이 그를 비난하고 나섰다.

지난 18일(이하 현지 시각) 조세 무리뉴(Jose Mourinho·55) 감독 경질 소식이 알려진 후 포그바는 SNS에 자신이 웃고 있는 사진과 함께 "이 사진을 설명해봐(Caption This)"라는 글을 적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항의 댓글을 달자 포그바는 게시물을 삭제했다. 두 사람은 지속적인 불화설에 휩싸였고 라커룸에서 서로 다퉜다는 소식이 보도되기도 했다.

맨유의 전설인 게리 네빌은 트위터에 "이 사진을 설명해봐(Caption This). 너도 (무리뉴처럼) 나가라(You do one as well)"라고 글을 올리며 포그바를 비난했다.

리버풀의 전설적인 수비수 제이미 캐러거(James Lee Duncan Carragher·41)도 해당 글을 리트윗하며 "유럽에 있는 유수의 클럽이 그(포그바)없이도 잘 굴러가고 있다(Spot on! Plenty of clubs in Europe doing fine without him!!)"라고 언급했다.

같은 날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세 무리뉴 감독이 구단에서 즉시 떠나게 됐다"라며 "구단은 무리뉴에게 맨유에서 시간을 보내준 것에 감사하며, 미래에 성공이 있기를 바란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