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 다 죽이겠다고...” '약투' 폭로한 보디빌더가 겪고 있는 일
2019-02-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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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씨 “여자친구한테도 항상 인신공격과 협박하는 카톡과 전화가 오고 있다”
피부조직 괴사, 발기력 상실 등 심각한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겪고 있다고 털어놓은 김동현 씨
스테로이드 약물 투여 부작용을 폭로한 보디빌더 겸 트레이너 김동현 씨가 방송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김동현 씨가 출연했다. 김동현 씨는 앞서 MBC '실화탐사대'에 출연해 피부조직 괴사, 발기력 상실 등 심각한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김 씨는 "작년에는 (스테로이드 약물) 스무 가지 정도를 사용했다"며 "먹는 것과 주사제를 같이 복용하고, 하루에 주사를 18방~20방도 맞았다"고 말했다.
김동현 씨는 보디빌더 선수들 스테로이드 사용 실태를 폭로한 이후 협박을 받고 있다고도 털어놨다.
그는 "문자, 댓글, 전화로 '칼로 뒤에서 찌르겠다'는 협박도 한다. '가족들도 다 죽이겠다'고 하고, 여자친구한테도 항상 인신공격과 협박하는 카톡과 전화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앞선 폭로 방송 이후 직장에서 같이 트레이너로 일했던 여자친구와 나란히 해고를 당했다며 현재 실직 상태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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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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