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논란' 래퍼 김효은과 브레디스트릿이 SNS에 남긴 말
2019-04-0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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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머니 로드' 가사 때문에 논란이 됐던 김효은과 브레디스트릿
개인 SNS 계정 통해 사과 전하며 가사는 수정해 업데이트 하겠다고 밝혀

래퍼 김효은 씨와 브레디스트릿(Bradysteet)이 논란이 됐던 가사 내용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달 30일 김효은 씨는 래퍼 브레디스트릿이 피처링에 참여한 새 싱글 '머니 로드(Money Road)'를 발매했다.

브레디스트릿은 해당 곡에서 "메갈년들 다 강간", "난 부처님과 갱뱅", "내 이름 언급하다간 니 가족들 다 깔빵" 등 과격한 내용의 가사를 선보였다.
해당 곡이 발매된 직후 각종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김효은 씨와 브레디스트릿 그리고 곡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이러한 논란에 브레디스트릿은 인스타그램에 짧은 사과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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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머니 로드에서 제 가사의 어휘 선택이 지나치게 과격했던 점을 반성합니다. 제 가사에 불쾌하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하루빨리 가사를 수정해서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이 일을 계기로 보다 성숙한 뮤지션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김효은 씨 역시 브레디스트릿이 작성한 사과 글을 캡처해 본인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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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브레디스트릿 사과에) 덧붙여 저도 곡의 주인으로서 미처 문제가 될 만한 가사를 검열하지 못한 것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조속히 문제의 가사를 수정해서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김효은 씨는 해당 게시글 댓글 창을 막아두기도 했다.
1일 현재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는 여전히 논란이 된 가사가 담긴 '머니 로드'를 들을 수 있다. 해당 곡은 전체 연령층 청취 가능 곡이란 점에서 더욱 논란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