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자퇴해야”...'해투'나와 버닝썬 일침 놓는 이순재 (영상)

2019-04-1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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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있다며 버닝썬 범죄 언급해
“내가 보기에는 스스로 자퇴해야 할 사람들”

곰TV, KBS '해피투게더'

원로 배우 이순재 씨가 버닝썬 범죄에 연루된 연예인들에게 일침을 놓았다.

지난 11일 KBS '해피투게더'에는 '비주얼 꽃보다~ 할배' 특집으로 이순재, 신구, 채수빈, 김성은 씨가 게스트로, 아이즈원 장원영, 김민주 양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데뷔 64년 차를 맞은 이순재 씨는 이날 연예계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버닝썬 범죄를 언급했다. 이 씨는 "우리 직계(배우)들은 아니더라. 노래 부르는 쪽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말을 꺼냈다.

이 씨는 "우리가 공식적인 공인은 아니지만 공인적 성격을 띠고 있다. 관객,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 씨는 "(나중에) 법적으로 판단이 나겠지만 뭔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게 아닌가. 내가 보기에는 스스로 자퇴해야 할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고 어조를 높였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기가 올라갔을 때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다.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면 좋겠다"며 당부했다.

MC 유재석 씨가 "저희가 늘 유념해야 할 이야기 같다"고 말하자 이순재 씨는 "유 선생은 보니까 (걱정할 필요 없이) 괜찮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하 KBS '해피투게더'
이하 KBS '해피투게더'
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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