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 명장면에 등장한 '그 대사'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 (스포있음)

2019-05-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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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미국 매체 '슬래시필름'가 전한 내용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등장하는 아이언맨의 마지막 대사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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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nth #AvengersEndgame #april26th #april26 #TeamStark Every picture tells a story, don’t it ?

Robert Downey Jr.(@robertdowneyjr)님의 공유 게시물님,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등장하는 아이언맨의 마지막 대사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해졌다.

지난 1일 미국 영화 전문 매체 슬래시필름은 "엔드게임에 등장하는 아이언맨(토니 스타크)의 마지막 대사는 마지막 순간에 추가된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워싱턴 D.C에서 열린 행사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안소니 루소 감독은 해당 장면에 대해 "토니(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는 원래 그 순간에 아무 말을 하지 않았는데, 편집실에서 우리는 '무슨 말을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면서 입을 열었다.

루소는 "그래서 아이언맨 캐릭터가 평소 대사가 생명이었던 점을 고려해 수천 가지의 대사들을 넣어봤다"고 설명했다.

이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인스타그램
이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인스타그램

그는 "극 중에서 타노스는 '나는 필연적인 존재다(I am inevitable)'라고 말하지 않는가. '어벤져스' 시리즈 네 편을 함께 제작한 편집자 제프 포드가 '그걸 가지고 완전히 빙빙 돌려서 나는 아이언맨이다(I am iron man)라고 하면 어떨까요?'라는 의견을 내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말에 우리는 당장 카메라를 가져와 다음 날 그 대사를 넣고 추가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은 "어벤져스 엔드게임 '그 대사'가 만들어진 순간"이라는 제목으로 다음 카페 등에 게재돼 인기글에 오르는 등 관심을 모았다.

이를 본 다음 카페 이용자들은 "와 이 대사 치려고 2시간 넘게 빌드 업 했다고 생각했는데", "운율 살려서 되받아친 느낌이어서 더 좋았다", "저 아이언맨 안 봤는데 마지막 대사 듣고 아이언맨 정주행했음" 등의 댓글을 남겼다.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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