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고드는 내성발톱 때문에 울면서 발톱 깎는 중생들을 구원하겠다”

내성발톱으로 병원을 찾아 발톱 제거 수술을 받은 한 남성 사연이 주목받은 가운데 내성발톱 치료를 위한 민간요법이 확산되고 있다.

내성발톱은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들어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내성발톱 간단 치료 올타임 레전드 갑"이라며 내성발톱 치료 방법이 담긴 글이 확산됐다.

글쓴이는 "(내성발톱 치료용 기구) 테이프처럼 붙이는 건 해봤자 아무 소용 없다. 저도 해봤다. 발톱 수술도 해봤는데 소용없었고 자라면서 다시 파고든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정말 내성발톱 때문에 정말 오랫동안 고생 무지했고 안 해본 게 없는데 제일 간단하면서도 쉽고 아프지 않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제가 직접 치료해보고 지금은 100% 완치됐다"고 했다.

그는 먼저 발톱의 등 부분을 '톱날 야스리'로 갈아내라고 말했다. '톱날 야스리'는 전기톱 날이나 쇠를 갈 때 쓰는 공구다. '톱날 야스리'가 아니더라도 발톱을 갈 수 있는 도구를 사용하면 된다.

이어 "발톱이 파고 들어간 곳(아픈 곳)을 야스리로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발톱은 일자로 깎아야 한다"며 "1주일이나 2주일에 1번, 4회 정도면 완전하게 내성 발톱이 사라진다"고 했다.

그는 "하도 아파서 이런 방법 저런 방법을 찾다 보니 우연치 않게 발견한 것"이라며 "꼭 이 방법을 써보시기 바란다. 저한테 고맙다고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정보는 네이버 지식인 내성 발톱 고민 글에 최초 등장했다. 네이버 지식인으로 활동하는 '아빠재흙먹었어요' 님은 지난 2014년 4월 "내성발톱 자가치료할 수 있나요"라는 질문에 위와 같이 답했다.

그는 이후에도 내성발톱으로 고민 중이라는 이들에게 지식인 답변을 남기며 노하우 알리기에 힘썼다. '아빠재흙먹었어요' 님은 "이 내용대로 해서 완쾌됐다는 감사 쪽지를 200통 이상 받았다"며 "믿으셔도 되는 답변이니 꼭 해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정보를 접한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나도 내성발톱 있는데 이렇게 하니까 그 이후로 발톱 안 파고든다", "내성발톱으로 울면서 발톱 깎는 사람들 꼭 해보라 일 년 가까이 발톱이 안 아프다" 등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내성발톱 간단 치료 올타임 레전드 갑.jpg - 스퀘어 카테고리 이미 유명하지만 끌올 야스리가 아니라 네일아트 할 때 손톱 정리하는 거 있지? 그걸로 해도 됨 진짜 효과 최고고 괜히 병원 가서 돈 쓰고 아프고 할 필요 없음난 이거 이틀했더니 아픈 거 싹 사라짐 꼭 해봐

Theqoo

앞서 내성발톱으로 병원을 찾아 마취 없이 엄지발가락 발톱을 제거했다는 남성 사연이 전해져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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