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뉴얼 매장에 전기콘센트 사라졌다?”에 스타벅스 답변

2019-05-0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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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냅타임'와 인터뷰한 스타벅스 관계자
요즘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한 사람들이 목격한 장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최근 리뉴얼한 스타벅스 매장에 전기 콘센트를 보기 힘들다는 주장이 SNS와 커뮤니티에서 확산됐다. 그러자 스타벅스 측이 언론 인터뷰에서 입장을 내놓았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이데일리 '스냅타임'에 "백화점이나 쇼핑몰, 지하철역과 같은 곳에 위치한 매장에서는 노트북 고객보다 편히 앉아 있다가 가고자 하는 고객이 많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매장을 리뉴얼하면서 그런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콘센트가 설치된 좌석 대신 붙박이 소파라든지 편한 좌석을 일부 늘린 것은 맞다. (그러나) 스타벅스 측에서 전체적으로 콘센트를 줄이려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했다.

스타벅스는 전기 콘센트 등 편의시설이 잘 마련된 커피전문점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이른바 '노트북족(카공족)의 성지'로 불리고 있다.

“왜 와이파이, 전기콘센트 없냐?”에 블루보틀 창업자 '놀라운 답변'

이런 가운데 지난 3일 오픈한 커피전문점 '블루보틀' 한국 1호점에 전기 콘센트가 설치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블루보틀 창업자인 제임스 프리먼은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전기 콘센트를 설치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중앙일보는 "블루보틀은 와이파이도, 전기 콘센트도 없다. 카페에 몇 시간씩 앉아서 노트북을 켜놓고 커피를 소비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과연 다가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제임스 프리먼은 "와이파이는 주의를 분산시킨다. 고객들이 커피, 그리고 함께 하는 사람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뭘 더하기보다 뭘 뺄 수 있을지 늘 고민한다"며 "휴대폰은 어른용 고무젖꼭지(달래기)다. 휴대폰만 들여다보며 의미 없이 6시간을 앉아있는 것보다 단 20분이라도 좋은 커피와 정말 멋지게 보내는 게 낫지 않나"라고 답했다.

스타벅스 로고 / 스타벅스 페이스북
스타벅스 로고 / 스타벅스 페이스북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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