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챙겨 주세요” 김희철이 '마리텔' 생방에 100만원 쾌척한 이유

2019-05-18 17:30

add remove print link

김희철, '마리텔' 생방송 도중 시청자로 갑자기 등장해
프로미스나인 노지선과 인연으로 거금 기부한 김희철

김희철 씨 인스타그램
김희철 씨 인스타그램

가수 김희철 씨가 '마이 리틀 텔레비전' 생방송을 지켜보던 중 큰 금액을 쾌척한 이유가 눈길을 끈다.

지난 17일 방영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서는 김수미 씨, 야노 시호, 한국사 강사 최태성 씨 등 다양한 출연자들이 생방송 대결을 펼쳤다. 이날 최태성 씨가 운영한 채널에서는 한 번에 큰 금액을 기부한 시청자가 주목을 받았다.

이하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이하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최태성 씨는 개그맨 유민상 씨, 프로미스 나인 노지선 씨와 함께 음식으로 역사를 배우는 코너를 진행했다. 1부가 끝난 뒤 인사를 건네던 이들은 채팅창을 보고 깜짝 놀랐다. 가수 김희철 씨가 '노지선담임김희철'이라는 이름으로 100만원을 쾌척했기 때문이다. 노지선 씨는 "희철 쌤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김희철 씨는 "지선아 마리텔 방송 나온 거 축하해. 항상 건강하고 즐겁게 활동하렴"이라는 메시지를 기부금과 함께 전달했다. 김희철 씨는 지난 2017년 '아이돌 학교'에서 담임 선생님을 맡으며 노지선 씨와 인연을 맺었다.

노지선 씨는 1부가 끝난 뒤 김희철 씨와 나눈 영상통화를 공개했다. 김 씨는 유민상 씨에게 "우리 지선이 잘 챙겨달라. 내 제자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희철 씨는 지난 2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이돌 학교' 때 학생들 면담 신청서를 꺼내 봤다"라며 "제가 안면인식장애가 조금 있어 사람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관계로, 가끔 제자들을 검색하며 이름을 읊조리곤 한다"고 했다. 그는 "정말 혹시나 못알아봐 그 제자에게 상처를 줄까 봐 혼자만의 기억력 테스트를 하는 거다"라며 "여러분들은 정말 좋은 최고의 학생들이었다"라고 말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오랜만에 <아이돌 학교>때 학생들의 면담신청서를 꺼내봤습니다 . . 아직도 전 가끔 제자들을 검색하며 이름을 읊조리곤 합니다. 제가 안면인식장애가 조금 있어 사람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관계로..???????? . . 근데 우연히 마주친 제자가 "쌤 오랜만이에요! 저 누군지 기억하세요?" 라고 했는데 저의 기억력 한계로 혹시나.. 정말 혹시나 못알아봐 그 제자에게 상처를 줄까봐 혼자만의 기억력 테스트를 하는거죠???????? . . 우리 제자들 모두가 가수의 꿈을 이루면 좋겠지만, 설령 가수가 아니더라도 언제나 좋은 사람들과 좋은 추억 만들며 건강하길 바랍니다! 제가 본 여러분들은 정말 좋은 최고의 학생들이었으니까요????????❤ . . #아이돌학교 #조유리 #IZONE #아는형님

Kim Hee Chul(@kimheenim)님의 공유 게시물님,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