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학원 파산신청 당한 이후 성지순례 시작된 글

2019-05-2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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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디시인사이드 한 대학 갤러리에 올라와
다니던 대학 자퇴와 동시에 명지대 다닌다며 기뻐하던 학생

새로운 성지순례 글이 등장했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서는 다니던 대학을 자퇴하고 명지대학교에 다니게 됐다며 기뻐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의 출처는 디시인사이드 한 대학 갤러리였다.

학생은 자퇴서를 제출해서 홀가분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명지대 공대 메이저학과 중 하나로 입학한다. 명지의 일원이 되었다. 교수님, 친구들 다들 고마웠다. 아듀 OO대!"라며 다니던 대학에 작별 인사를 했다.

글은 에펨코리아에서 4시간 만에 4만 명이 넘게 읽고 100개 넘는 댓글이 달렸다. "원래 다니던 대학도 좋은 곳이었다",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이번에는 다른 대학 말고 군대" 등 반응이 이어졌다.

에펨코리아
에펨코리아

지난 2월 디시인사이드에 올라온 최초 글에도 어제(23일)부터 성지순례 왔다는 수십 개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명지대학교는 지난 23일 학교법인 명지학원이 채권자 김 모 씨로부터 10년째 빚 4억 3000만 원을 갚지 않아 파산 신청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폐교 위기설이 돌았다.

명지대학교
명지대학교
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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