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깜짝이야!” 눈 검게 칠하고 '기생충' 사진 따라 한 '연기돌' 정체

2019-05-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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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국내 상영 시작된 영화 '기생충' 포스터 화제
배우 임시완, 포스터 속 인물을 따라 한 사진 공개

배우 임시완(30) 씨가 영화 '기생충' 포스터를 패러디한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임시완 씨는 인스타그램에 '기생충' 포스터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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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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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면 임 씨가 '기생충' 포스터 앞에 서 있다. 임 씨는 포스터 속 배우 송강호(52) 씨와 같은 포즈를 취했다. 임 씨는 송 씨처럼 검은색 반팔 티셔츠를 입고 송 씨 자세와 표정을 따라 했다.

눈길을 끄는 점은 임 씨 얼굴이다. 임 씨는 포스터 속 송 씨처럼 검은색으로 눈을 칠해 가려버렸다.

임 씨는 사진과 함께 'Who is who?'라는 짤막한 글을 썼다.

이 사진에는 "어쩜 눈을 가려도 이렇게 잘생겼냐", "시완, 나에게 기생해줘" 등 댓글이 달렸다.

지난 26일 제72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은 30일 국내에서 개봉됐다.

'기생충'은 개봉 전부터 기묘한 포스터로 화제가 됐었다. 포스터에는 영화 속 등장인물이 모두 눈을 가리고 있고 왼쪽 아래에는 다리만 보인다.

영화 '기생충' 포스터
영화 '기생충' 포스터

이에 대해 '기생충'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은 지난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미술 감독님이 시나리오를 읽고 포스터를 디자인하셨다. 나도 포스터가 왜 이렇게 디자인됐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