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출신 변호사가 말하는 '의사'와 '변호사' 중 더 많이 버는 직업 (영상)

2019-06-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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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의사·현 변호사 박성민이 말하는 '의사' vs '변호사'
16일 유튜버 채널 '로이어프렌즈'에 게재된 영상

이하 유튜브 '로이어프렌즈lawyerfriends'
이하 유튜브 '로이어프렌즈lawyerfriends'

의사와 변호사 중 어떤 직업이 돈을 더 많이 벌까?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로이어프렌즈'에는 의사와 변호사를 전격 비교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의사 출신 박성민 변호사는 "요청이 많아 영상을 만들게 됐다"며 입을 열었다.

박 변호사는 먼저 두 직업의 공통점으로 "두 직업 모두 '암기'를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호사는 승패가 갈리는 일이기 때문에 말싸움에서 이기는 거 좋아하고 승부욕이 강한 사람들에게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에 관해서는 "환자에게 도움을 주는 일이기 때문에 이타적인 분, 반복적인 업무에 능하신 분이 잘 맞다"고 말했다. 그는 그 이유로 "대학병원에 있다 보면 다양한 환자를 보긴 하는데 대체로는 전형적인 환자를 많이 만나게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변호사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두 직업의 수입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편차가 커서 일괄적으로 말하기는 힘들지만, 경험상 양쪽 업계에서 일을 해보고 월급을 받아보니까 내가 아무리 일을 못 해도 받을 수 있는 최저 수준은 확실히 의사가 더 높다"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레지던트 거치고 전문의 자격증을 따게 되면 자격증이 보장해주는 액수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박 변호사는 "그렇다고 의사가 무조건 돈을 많이 버는 것은 아니다. 한방을 노리거나 큰 돈을 원한다면 변호사를 추천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변호사가 큰 사건을 맡아 승소하면 성공보수가 크다"며 "의사는 하루에 볼 수 있는 환자의 수에 한계가 있지만, 변호사는 동시에 여러 사건을 맡을 수가 있다. 확장성이 더 좋은 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유튜브, '로이어프렌즈lawyerfriends'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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