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과목이 어려웠을까?” 6월 수능 모의고사 채점결과 나왔다

2019-06-2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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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 6월 모의고사 표준점수 등 발표
교육과정평가원 “지난해 수능보다 국어와 영어 쉬웠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이하 연합뉴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이하 연합뉴스

지난 4일 치러진 '6월 수능 모의고사(모의평가)' 채점결과가 나왔다.

2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국어영역 144점, 수학 가형 140점, 수학 나형 145점이었다고 밝혔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해 수능보다 6점 낮아졌다. 수학 가형은 7점, 수학 나형은 6점 높아졌다.

표준점수는 학생들 원점수가 평균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나타내는 점수다. 시험이 어려울 경우 평균이 낮아져서 표준점수 최고점이 올라간다. 시험이 쉬울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이 내려간다.

6월 모의고사 채점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수능보다 국어와 영어는 쉬웠다. 그러나 수학과 탐구영역은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영역은 '역대급' 고난도로 꼽혔던 지난해 수능보다는 쉬웠으나 이전 수능 등과 비교하면 학생들 체감 난도는 상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11월 수능에서 국어와 수학은 이번 6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쉽게 출제하고 영어는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도 실제 수능에서는 6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쉬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6월 모의고사는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했다. 수험생에게는 올해 수능 출제 경향을 가늠해볼 첫 기회였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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