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보도 하루 전날... '연예가중계'서 밝은 미소 비추던 전미선

2019-06-2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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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배우 전미선
KBS2 '연예가중계' 방송된 영화 '나랏말싸미' 인터뷰

곰TV, KBS2 '연예가중계'

배우 전미선(48) 씨가 전북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사망 소식이 알려지기 전 하루 전날에도 방송에서 밝은 얼굴로 웃음을 전한 전미선 씨이기에 많은 이에게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8일 KBS2 '연예가중계'에는 영화 '나랏말싸미' 출연 배우들이 영화 관련 이야기로 진행한 인터뷰가 방송됐다. 방송에는 '나랏말싸미' 주연 배우 송강호, 박해일 씨를 비롯해 전미선 씨가 얼굴을 비췄다.

이하 KBS2 '연예가중계'
이하 KBS2 '연예가중계'

전미선 씨는 "(이번 영화에서) 백성들을 위해 살려고 했던 세종대왕 뒤에서 내조하는 소헌왕후 역을 맡았다"며 시청자에게 인사를 건냈다. 그는 인터뷰 내내 밝은 미소로 영화 인터뷰에 임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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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전미선 씨는 전북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오전 11시 43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의 한 호텔 객실 화장실에서 전미선 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전 씨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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