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비웃었지만...” 세계 댄스대회에서 기립박수 받은 한국 댄스팀 (영상)
2019-07-0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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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열린 '2019 바디락'에서 기립박수 받은 '독특크루'
'드래곤볼' 주제로 반전 있는 무대 선보여 눈길

댄스팀 '독특크루(Dokteuk Crew)'가 2019 세계 댄스대회 바디락(Body Rock Dance Competition)에서 독특한 퍼포먼스로 극찬을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30일(한국 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는 2019 바디락 댄스대회가 열렸다. '독특크루'는 한국팀 중 유일하게 초청돼 열띤 무대를 펼쳤다. 만화 '드래곤볼'을 주제로 한 무대였다.
전 세계에서 모인 댄서를 포함한 관객들은 이들이 무대에 서자 대놓고 비웃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내 절도 있고 흥미로운 무대에 환호를 보내기 시작했다.



실험복을 입고 마스크를 쓴 채 무대를 이어나가던 독특크루는 후반부에 '드래곤볼'에 등장하는 인조인간 캐릭터로 변신해 반전을 줬다.
독특크루는 위키트리에 "컨셉을 어떻게 잡을지 고민하다가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 '드래곤볼'을 주제로 잡았다"고 밝혔다.



독특크루는 지난 2015년부터 대전 지역에서 활동 중인 댄스팀이다.
멤버 이규혁 씨는 "같이 활동하던 친구들이 서울로 올라가는 게 안타까웠다. 대전에서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계속해서 마음 맞는 친구들과 함께 하다 보니 이렇게 세계적인 무대에도 서게 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무대를 잘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날 우승은 미국팀 '지알브이(GRV)'가 차지했고, 필리핀 팀 '유핍즈(UPeepz)', 캐나다 팀 '투포세븐 컴퍼니(TwoFourSeven Company)'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바디락'은 지난 2016년 한국 댄스팀 '저스트 절크'가 참가하면서 우리나라에 알려진 세계적인 댄스대회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저스트 절크'는 이후 지난 2017년 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갓 탤런드'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