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9일)부터 오는 태풍 ‘다나스’ 때문에 한국인들이 혼란에 빠진 이유

2019-07-18 11:07

add remove print link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 예상 이동 경로 변경
태풍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장맛비

2019년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예상 이동 경로가 변경됐다.

서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던 태풍 다나스는 현재 제주도 해상을 거쳐 독도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기상청

현재 한국, 미국, 일본이 예측하는 다나스의 경로가 달라 인터넷 이용자들은 혼란스러워 하고있다.

먼저 한국 기상청은 18일 오전 3시 타이베이 동쪽 약 220㎞부근 해상을 지나 다음날 오전 3시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400㎞부근 해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말인 20일 오전 3시에 제주 서북서쪽 약 40㎞부근 해상으로 진입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 뒤 22일 독도를 거쳐 빠져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또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태풍 다나스가 20일 저녁 남해안에 상륙해 21일 우리나라 영남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내다봤고, 일본 기상청(JMA)은 이보다 더 오른쪽인 동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봤다.

미국 합통태풍경보센터, 일본 기상청 제공
미국 합통태풍경보센터, 일본 기상청 제공

그러나 태풍 다나스가 약한 소형 태풍에 그칠 것이라는 의견은 3개국 모두 일치했다.

이번 태풍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호남과 경남에 많게는 150㎜ 이상, 경북 남부와 제주도에 30~80㎜의 비가 내린다고 예보됐다.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