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 당했다” ...기습점검 갔던 백종원을 분노하게 만든 가게

2019-07-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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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다리 부러진 것보다 더 마음 아프다”고 말한 백종원
31일 방송서 공개될 이대 삼거리 꽃길 백반집 기습점검 결과

이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외식사업가 백종원 씨가 '이대 백반집'에 배신감을 토로하는 듯한 모습이 예고됐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 씨는 지난 방송에 출연해 화제가 된 가게들을 다시 방문해 기습점검하는 여름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전 청년몰 막걸릿집, 성내동 분식집, 포방터 시장 분식집을 방문했다.

본 방송이 끝난 후 나온 예고편에서는 '백종원의 골목식당' 첫 무대였던 이대 삼거리 꽃길에 있는 백반집을 다시 찾은 모습이 공개됐다.

네이버TV,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 씨 방문에 앞서 먼저 제작진이 손님인 척 가게를 찾았다. 백반집 사장님들은 손님으로 위장한 제작진에게 "(솔루션) 새로 받았다. 김치찌개랑 닭백숙하고"라고 말했다. 백종원 씨가 솔루션을 해준 적이 없는 메뉴였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가게 사장님은 "백 대표님 음식 많이 안 먹어보지 않았느냐"며 "짜고 달다"고 말했다. "(백종원 씨가) 알려준 것보다 지금이 훨씬 더 맛있어졌다"고 자신하기도 했다.

가게를 직접 방문한 백종원 씨는 백반집 사장님에게 "팔다리 부러진 것보다 더 마음 아픈 게 뭔지 아느냐. 이 배신 당한 게?"라며 분노했다.

백종원 씨가 이대 삼거리 꽃길 백반집을 기습 점검하는 내용은 오는 31일 방송에서 다뤄진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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