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 고립 모습 그대로’…진안 구량천서 고립된 11명 구조

2019-07-2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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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30분 동안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
지난 20일 같은 장소에서 12명 고립됐다 구조

27일 진안 동향면 구량천에서 고립된 피서객들이 119구조대원들에 의해 로프로 구조되고 있다 / 전북소방본부
27일 진안 동향면 구량천에서 고립된 피서객들이 119구조대원들에 의해 로프로 구조되고 있다 / 전북소방본부
일주일 전에 산악회원 12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던 진안 구량천에서 11명이 또다시 고립되는 일이 벌어졌다.

27일 오전 10시14분쯤 전북 진안군 동향면 성산리 장전마을회관 인근에 있는 구량천의 물이 불어나면서 피서객 10명과 낚시객 1명 등 모두 11명이 고립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은 이들을 로프로 연결해 1시간30분 동안에 걸쳐 구조작업을 벌였다.

다행히 고립상황에서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었다.

이들은 천과 연결된 도로를 사이에 두고 갑자기 불어난 하천 물을 건너지 못하면서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일 같은 장소에서 산악회원 등 12명이 고립됐다 구조된 바 있다.

home 김성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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