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타투가 제일 고통스러워...” 박재범이 밝힌 타투 종류와 의미 (영상)

2019-08-0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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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마음, 철학 표현할 수 있어서 타투를 좋아한다”
'도끼' 소개로 타투 세계 입문… '천사', '사자', '나침반' 등 새겨

이하 유튜브 'GQ KOREA'
이하 유튜브 'GQ KOREA'

래퍼 박재범 씨가 자신의 온몸에 새겨진 타투의 종류와 의미에 관해 밝혔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GQ KOREA'에는 타투에 관한 박재범 씨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박재범 씨는 먼저 타투를 좋아하는 이유가 "예술로써 마음과 철학, 저한테 중요한 것들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8~9년 전 도끼를 따라 처음으로 타투를 했다는 박재범 씨. 그가 처음 한 타투는 귀 뒤에 있는 'AOM'. 비보이 크루의 이름이었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도끼가 타투이스트를 소개해줬다. 15분 정도밖에 안 걸렸다"고 말했다.

박재범 씨는 이어 팔에 있는 타투들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굉장히 많다"며 "흔히 하는 마이크와 음표. 음악과 관련된 것들도 많고 힙합, 비보이 라이프 등이 쓰여있다. 2012년에 냈던 앨범 이름 'NEW BREED'도 있고, 'THE WORLD IS MIND'라는 문구도 있다. 세상은 내 것이다. '모든 걸 다 이뤄낼 거고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없다'라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밝혔다.

이미 알려진 그의 손가락 타투 문구는 'KING LIFE', 왼손에는 'GOOD LIFE'가 적혀 있다. 팬들이 많이 따라 하는 '가슴 사자 타투'도 있다. 박재범 씨는 가슴 타투에 관해 "많이 따라 하시는데, '강심장', 'Heart of lion' 뭐, 그런 뜻이다"라고 말했다.

많고 많은 타투 중에서 가장 파격적인 건 두피에 새겨진 타투. 그는 "천사 그림인데, 제가 했던 타투 중에 제일 고통스러웠다. 머리를 하고 나니까 목은 별거 아니더라"라며 웃어 보였다.

박재범 씨 목에 새겨진 타투는 나침반이다. 그는 "마음을 따라가라는 뜻이다. 시애틀 출신인데 나침반이 시애틀 매리너스 로고와도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박재범 씨는 왼쪽 다리의 미완성 천사, 오른쪽 다리의 'AOMG' 등에 관해 이야기했다.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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