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BJ용느님 “철구는 강원랜드 블랙리스트 였다“

2019-08-0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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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원정 도박 논란에 휩싸인 유명 BJ 철구
아프리가 TV BJ 용느님 “철구는 강원랜드 블랙리스트” 과거 발언 화제

유튜브, 'TV용느님'

군 복무 중인 유명 BJ 철구(이하 철구)가 해외 도박장에 있었던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철구가 과거 강원랜드 블랙리스트였다"는 지인의 발언이 재조명됐다.

지난 1월 BJ 용느님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철구가 강원랜드에 블랙리스트로 등록된 썰'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시청자들은 "둘이 강원랜드 블랙리스트 아니냐"며 질문을 했다.

아프리카 BJ 용느님 / 이하 유튜브 'TV용느님'
아프리카 BJ 용느님 / 이하 유튜브 'TV용느님'

용느님은 "저는 블랙리스트는 아니다"며 "철구랑 나랑 한창 강원랜드 다니던 시기에 생긴 일"이라고 말했다. 용느님은 "철구가 일요일에 대형 콘텐츠를 찍고 방송을 12시에 끈다. 그다음 사람들을 모아서 한 차에 태워서 여행 간다고 하면서 강원랜드를 간다”고 말했다.

용느님은 "그러다 어느 날 철구랑 둘이 강원랜드를 가는데 지혜(외질혜)한테 걸렸다. 그래서 철구는 돌아가고 나는 친구들과 강원랜드에 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용느님은 "강원랜드를 가고 있는데 철구가 전화해서 같이 가자고 했다. 그래서 둘이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강원랜드에서 도박하다가 돈을 다 잃었다"고 말했다.

이어 “철구가 돈을 잃으니까 너무 힘들어했다. 형 우리 그냥 ‘블랙리스트 하자’고 하더라"며 "블랙리스트 목록에 사인을 하니 10만 원을 돌려줬다"고 "그 이후로는 철구랑 강원랜드에 간 적이 없다"고 말했다.

철구는 강원랜드 사건을 예전 방송에서 수없이 언급했다. 지난 2017년 8월 철구는 방송에서 “저는 도박중독이 아니다. 저는 친구가 없다. 취미생활로 즐겼던 것이다. 돈을 따려고 그런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외질혜는 "오빠는 도박 중독이다"라며 도박 치료사를 초대하기도 했다.

유튜브, '철구형 (CHULTUBE)'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