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와 '손목 맞기' 내기 걸었다가 지면 벌어지는 일
2019-08-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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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선수 김연경 유튜브 '식빵언니' 브이로그
선수촌에서 배구선수들과 '손목 맞기' 내기 탁구 친 김연경
김연경 선수가 동료 배구선수들과 '손목 맞기' 내기를 걸고 탁구를 쳤다.
배구선수 김연경 선수가 18일 시작한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에서 동료 배구선수들과 내기를 걸고 탁구 게임을 했다.
선수촌에서 오후 훈련을 마친 김연경 선수는 휴게실에 들러 배구선수 오지영, 이소영, 김희진 선수와 탁구를 쳤다.
오지영 선수와 같은 편이 된 김연경 선수는 처음에 오지영 선수가 실수를 하자 '식빵언니' 답게 눈으로 욕(?)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경 선수 위협적인 반응에 오지영 선수는 뒷걸음질을 치기도 했다.

처음에는 상대편 이소영, 김희진 선수 팀이 앞지르는 듯 보였으나 김연경 선수는 침착함을 찾으며 점수를 회복했다. 김연경 선수는 점수를 낼 때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춤사위를 보여줬다. 같은 편 동료 오지영 선수는 "구역질 나요"라며 현실 반응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무서운 기세로 몰아붙인 김연경, 오지영 선수 팀이 승리해 상대 선수들 손목 때리기에 나섰다.
오지영 선수는 매서운 소리를 내며 손목을 때렸다. 김연경 선수는 '때린 곳 또 때리기' 기술을 보여줬다. 그러나 김연경 선수는 손목 때리기에는 약했다.
손목을 때린 김연경 선수가 오히려 더 아파하고 손목을 맞은 이소영 선수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후 이희진 선수에게도 오지영, 김연경 선수는 돌아가며 손목을 때렸다.
아무리 약하다고 해도 배구선수들 손에 맞았는데 아프지 않을 리 없었다. 벌칙 수행을 마치고 카메라에 비친 이소영, 이희진 선수 손목에는 빨간색 굵은 줄이 선명하게 찍혀 있었다.

김연경 선수는 국가대표 배구선수다. '배구 여제'라고 불리는 뛰어난 실력과 일상에서는 소탈하고 꾸밈 없는 행동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일상을 팬들과 공유하기 위해 18일부터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를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