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도 포기” 현재 연습생들 줄줄이 '이탈' 중이라는 기획사

2019-08-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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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생 이탈 막느라 고심 중인 기획사…“프듀X 출연자도 있어”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들, 대거 이탈 조짐 보이고 있다

현재 가수 연습생들이 데뷔를 포기하고 줄줄이 이탈 중인 기획사가 있다. 바로 'YG엔터테인먼트'다.

지난 26일 '이데일리'는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들이 다른 기획사들과 이적을 위한 협의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요계 관계자는 "현재 YG엔터테인먼트를 나와 새로운 기획사와 계약을 맺은 연습생이 있다"며 "또 계약 협의를 마무리 중인 이들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들 중에는 YG 자체 오디션 프로그램 'YG 보석함'에 출연했던 연습생도 있다. 심지어 Mnet '프로듀스X 101'에 나왔던 이들도 포함돼 있다.

애초 지난 7월 'YG 보석함'에서 결성된 신인 그룹 '트레저13' 데뷔가 예고됐었다. 그러나 현재 기약 없이 미뤄진 상태다.

연습생 이탈뿐만 아니라 소속 배우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지난 6월에는 YG 소속 배우들이 기획사를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연예계 관계자는 "실제 몇몇은 외부 기획사와 적극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외부 기획사들은 YG 전속계약 해지와 관련해 변호사를 선임해준다는 등 구체적인 조건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990년대 대중 음악계를 이끈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양현석이 설립한 회사다. 지누션, 원타임, 세븐, 빅뱅, 투애니원 등이 큰 인기를 끌면서 국내 3대 연예 기획사로 성장했다. 이후 워너, 아이콘, 블랙핑크 등을 데뷔시켰다. 또 스타급 배우 등을 영입해 방송계 연기 부분에도 진출했다.

YG엔터테인먼트 로고
YG엔터테인먼트 로고
기사와 관련 없는 이미지 자료 / 이하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이미지 자료 / 이하 셔터스톡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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