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퇴임 기념, '손영환·김미라 교수 부부 가족전’ 개최
2019-08-3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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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환 1987-2019 가족전’ 29일 무등갤러리서 열려
정년퇴임 기념, 아들·며느리 등 ‘디자인 일가’ 작품전
9월 17일~27일 목포대 도림갤러리서 순회전시 예정

손영환(목포대 미술학과), 김미라(호남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부부 가족전시회가 8월 29일 오후 6시 광주시 동구 무등갤러리에서 개막됐다.
‘손영환 1987-2019 가족전’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32년 동안 목포대 교수로 재직하며 미술·디자인 분야 후학양성과 창작활동에 전념해 온 손 교수의 정년퇴임을 기념해 열리는 전시이다.
손·김 교수 부부의 두 아들, 며느리 등 가족 모두가 산업디자인 분야에 종사하고 있어 가족들의 디자인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함도 이번 전시의 볼거리다.
손 교수의 부인 김미라 교수는 현재 호남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며, 큰 아들 우성 씨는 서울대 디자인전공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차남 건호 씨와 며느리 김주원 씨는 ㈜금강엔터프라이즈와 ㈜다담에스디 설계팀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다.

손 교수는 “그 동안 일상의 풍경들을 사진으로 담아낸 후 그 위에 디지털 기법을 혼합하여 기묘한 추상적 풍경을 표현했다”며 “퇴직 후 많은 쉼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통해 바라보는 상상력, 그리고 그 안에서 느껴지는 환상속의 세계를 넘어 더욱 깊은 차원의 세계로의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교수는 조선대 응용미술학과 학사, 홍익대 산미대학원 석사를 마쳤으며 광주, 목포, 서울, 순천, 일본, 중국 등에서 16회에 걸쳐 개인전을 열었다. (사)한국미술협회 디자인분과위원장, 제9․10대 (사)광주전남산업디자인협회 회장, 한국공간디자인협회 초대 회장, 대한민국산업디자인 심사위원 및 초대작가, 전라남도미술대전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 대한민국디자인문화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광주광역시미술협회, 광주전남디자인협회, 한국공간디자인협회, 예동회, 한국현대디자인협회, 광주현대간판가협회, 경기디자인협회, 에뽀끄 회원으로 국제 디자인비엔날레와 한국공간디자인 및 지역 산업디자인 전반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주전시는 9월 4일(수)까지 열리며, 9월 17일(화)부터 27일(화)까지 목포대학교 도림갤러리에서 순회전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