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그런 줄...” 최근 인스타그램서 ‘연락처 연동’ 안 되는 진짜 이유

2019-09-2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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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쯤부터 국내외 사용자들, 인스타그램 '연락처 연동' 기능 제한
한 매체가 인스타그램 보안 문제 언급하며 '연락처 연동' 기능 제한 이유 추측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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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서 발생한 오류로 인해 여러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최근 SNS 서비스인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연락처 동기화'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라며 포털 사이트 등에 글을 남기고 있다. 이는 지난 12일쯤부터 발생한 오류로, '인스타 연락처 없음', '인스타 연락처 오류' 등으로 포털 사이트 연관 검색어에 기록됐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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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연결' 서비스는 인스타그램이 지난해 10월 업데이트를 통해 도입한 기능이다. '사람 찾아보기'의 '연락처' 탭을 누르면 휴대폰에 저장된 번호를 이용해 다른 이용자들을 찾는 기능으로, 출시 당시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간편하게 친구를 찾는 기능으로 자주 이용돼 왔다.

인스타그램 측은 공식적으로 '연락처 동기화' 기능이 작동되지 않는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 12일 매체 '포브스'는 "인스타그램이 사용자 계정 및 전화번호가 보안 문제에 노출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하며 이 사실을 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한 이스라엘 해커는 지난 12일(현지시각) '인스타그램'에서 전화와 계정 번호 등 중요 데이터를 유출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을 발견했다. 그는 매체에 "취약점은 여전히 유효한데, 인스타그램을 보유한 페이스북이 이를 치료하는 것에 그다지 심각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매체는 "두 가지 테스트를 진행했다"라며 "1000개의 잠재적인 숫자를 해커에게 제공한 결과, 그 번호에 연결된 계정 목록을 전달해왔다"고 했다.

인스타그램의 '연락처 동기화' 오류는 해외 커뮤니티 '레딧' 등에서도 여러 이용자가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들은 보안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인스타그램이 기능을 제한할 것으로 추측했다.

home 김유성 기자 farockim@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