뚫리면 242만마리 처분··· 위기의 국내 최대 양돈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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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방역 철저, 이동자제 당부”
천안, 아산, 예산, 홍성 국내 사육량 3분의 1 차지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30일 충남 천안시 병천면 거점소독소를 방문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충남도청제공) 2019.09.30/뉴스1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30일 충남 천안시 병천면 거점소독소를 방문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충남도청제공) 2019.09.30/뉴스1

양승조 충남지사는 30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과 관련,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모든 공무원, 유관기관은 만약을 대비해 차분하면서도 신속하게 총력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양 지사는 이날 천안시 병천면 탑원리 ASF 거점소독시설 현장을 방문해 신속하고 철저한 방역 조치를 당부하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양 지사는 "방역의 최종 주체인 양돈 농가에서 외부인 출입통제, 농장초소 및 농장 내외부 세척·소독 등 방역기본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날 아침 "도내 모든 도축장에서 돼지 도축이 금지됐으니 참고 바란다"며 양돈농가에 긴급 문자를 전달하고 가축 이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남은 국내 최대 양돈지역으로 돼지 242만 마리를 키우는 밀집지역으로 최근 홍성군에서 발생한 폐사축에 대한 정밀조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났지만 위기감 속에 ASF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천안, 아산, 예산, 홍성은 경기도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지역으로 국내 돼지 사육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대규모 축산단지가 밀집 돼 있다.

도 오진기 축산과장은 이와관련, "축산농장 출입차량이 바이러스전파 위험이 높은 만큼 사료운송차의 농장 출입시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최근 홍성군 폐사축이 최종 음성으로 판정됐지만 충남은 돼지 사육두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만큼, ASF 차단을 위해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