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이 뭘 잘해야 하냐" 질문에 '시크함' 철철 넘치는 하동균 조카가 한 말 (영상)
2019-10-2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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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잘 보고 있어. 잘해"라며 조언한 하동균 조카
남다른 애정 드러내며 '조카 바보' 인증한 하동균
가수 하동균 씨가 조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제주도에서 전 매니저의 참치 식당을 찾은 하동균 씨 모습이 그려졌다.
참치에 술자리를 이어가던 중 매니저는 하동균 씨에게 "지금 '전참시' 촬영한 것 방송 중인데 조카 이야기가 방송에 나왔다"고 말했다. 하동균 씨는 "그래? 싫어할 텐데"라고 걱정하며 조카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조카는 "술 마셨네. 말투가 딱 그렇다"라며 시큰둥한 말투로 삼촌을 대했다. 하동균 씨가 "TV 봤냐"고 묻자 조카는 "보고 있다"며 "잘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동균 씨는 "삼촌이 뭘 잘해야 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조카는 "그냥 그렇게 쭉 가. 내 얘기만 하지 마"라고 말했다.






하동균 씨는 "네 얘기 하고 싶은데 어떡하냐"며 "삼촌이 창피하냐"고 물었다. 조카는 "부담스러워"라고 답했다.
하동균 씨는 이어 "삼촌이 너 사랑하는 거 모르냐. 너는 나 사랑 하나. 안 사랑 하나"라며 '답정너' 질문을 이어갔다. 조카는 "뭐라고 대답해?"라며 시크한 태도를 유지했다.




결국 하동균 씨 구걸에 조카는 "삼촌 사랑해"라는 애정 표현으로 전화를 마무리 지었다.


스튜디오에서 하동균 씨는 "누나가 얘기하기를 (조카가) 엄마, 아빠보다 나를 더 닮았다더라. 그래서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조카에게 "네 얘기 하지 말라고 했는데 종일 네 얘기를 했다"며 "네 얘기할 때 가장 기분이 좋아서 그런 것 같다. 사랑하고 건강하고 앞으로 더 자주 보자"라고 애정 가득한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