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파나마 최대 복합화력발전소 준공

2019-10-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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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터미널도 최단기간 완공…전체 발전량의 23% 생산

파나마 콜론 LNG 터미널 프로젝트 전경  / 포스코건설
파나마 콜론 LNG 터미널 프로젝트 전경 /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중미 파나마 최대 복합화력발전소와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공사를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발전소는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 북쪽 약 60km에 위치한 콜론 지역(파나마운하 대서양 초입)에 380MW(메가와트)급 규모로 건설됐다. 파나마 복합화력발전소 중 최대 용량으로, 공사금액은 6억5000만 달러(약 7800억원)다.

파나마 최초인 LNG 터미널 공사는 저장용량 1만8㎥의 LNG 탱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두 시설을 통해 파나마 전체 발전량의 약 23%를 생산하게 된다. 인근 산업단지와 30만 가구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분량이다.

포스코건설은 발전소 공사를 설계·조달·시공 등 일괄 턴키(Turnkey) 방식으로 수주했다. 2016년 5월 착공해 27개월만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가스복합발전 공사분야에서 중남미 최단기간 공사기록을 세웠다.

18일 콜론 현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파나마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대통령, 미국 마이클 코작 국무부 차관, 발주처인 AES社 안드레스 글루스키 사장, 포스코건설 조일현 플랜트사업본부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조 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 실적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남미시장에서 사업을 보다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ome 이다빈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