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백골부대 전역 앞두고 뜻밖의 걱정거리가 생겼다”

2019-10-22 17:00

add remove print link

10월 26일 육군 백골부대에서 전역하는 빅뱅 지드래곤
철원군 “수천명이 군부대 방문한다고 전해져 당황스럽다”

지드래곤 / 뉴스1
지드래곤 / 뉴스1
지드래곤(권지용) 전역을 앞두고 강원도 철원군이 큰 고민에 빠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드래곤은 오는 26일 전역한다. 지드래곤이 복무 중인 육군 3사단 백골부대는 철원에 있다. 철원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 접경지다.

22일 아시아경제는 지드래곤 전역을 앞둔 철원군 상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드래곤 국내외 팬들은 오는 26일 대규모로 철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GD·태양 전역에 팬 3000여명 철원行…돼지열병 방역 어쩌나(종합)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본명 권지용ㆍ31)이 전역을 앞둔 가운데 그가 복무 중인 강원 철원군이 고심에 빠졌다. 한국과 일본, 중국의 지드래곤 팬 수천명이 그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철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2일 권지용(지드래곤) 팬연합 트위터에 따르면 이들은 육군 3사단 백골부대 포병연대에서 복무 중인 지드래곤의 전역일인 오는 26일 대규모로 철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현재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는 "현재까지 신청이 확정된 인원만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 2100명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며 "여기에 지드래곤의 전역을 보기 위해 개인적으로 현장을 찾는 팬들과 취재진을 감안하면 이날 육군 3사단 앞을 방문하는 인원은 3000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철원군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에 "각종 지역 행사도 취소되는 등 많은 인원의 이동을 자제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수천 명이 군부대를 방문한다고 전해져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이 전역 앞두고 군대에서 하고 있는 교육” (카톡 내용) 10월 26일 전역할 예정인 빅뱅 지드래곤 근황
위키트리

이런 가운데 최근 SNS와 커뮤니티로 전역을 앞둔 지드래곤 근황도 전해졌다.

지난 8일 한 SNS 이용자는 트위터에 지인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그는 동생이 복무하는 부대에서 지드래곤이 교육했다고 밝혔다.

SNS 이용자는 카톡 대화에서 "지디 봄. 지디가 강의함"이라고 말했다. 지인은 "오 X쩐다. 무슨 강의함?"이라고 했다. SNS 이용자는 "자살예방 교육. 지디 2주 후 제대래"라고 답했다. 지인은 "ㅋㅋㅋ 자살예방 교육을 ㅋㅋㅋ 지디가 ㅋㅋㅋ 재밌네"라고 놀라워했다.

강원도 철원군 페이스북
강원도 철원군 페이스북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