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원 갚으면 다냐?” 원호에게 받은 '피해 액수' 구체적으로 전부 밝힌 정다은
2019-10-3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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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원호 “사실무근” 입장에 반박한 정다은
원호, 사실무근이라며 입장 밝히자 변호사 문자 공개한 정다은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27) 씨가 그룹 몬스타엑스 원호(신호석·26)를 공개 저격한 가운데 구체적인 해당 내용을 밝혔다.
지난 29일 정다은 씨는 인스타그램에 원호가 등장하는 방송 화면을 찍어 "호석아 내 돈은 대체 언제 갚아?"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관련 논란이 일자 몬스타엑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30일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자 정다은 씨는 같은날 인스타그램에 원호 측 담당 변호사와 나눈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원호 측 담당 변호사가 "사실 확인을 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으로 누구에게 어떤 사실관계를 말씀하는지 알려달라"고 요구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구체적인 피해 내용을 알려달라는 변호사에게 정 씨는 "200만원 갚은 게 다 갚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가? 어이가 없어서 이제 웃기다"고 말했다.
이어 "(원호와) 역삼동에서 같이 산 적이 있다. 월세 반반 부담하기로 했는데 신호석(원호)이 월세를 안내서 내가 낸 보증금 1000만원 다 깎였고 내 물건 다 훔쳐서 중고나라에 몰래 팔았다"고 전했다.
피해 내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정 씨는 "30만원, 50만원 씩 셀 수 없을 정도로 돈 빌려가고 분명 갚겠다고 해놓고 2016년까지는 회사에서 정산처리가 안 됐다고 하면서 핑계를 대서 2016년 말경에 내가 돈 갚으라고 하니까 하루 한도 100만원이라며 이틀에 걸쳐 꼴랑 200만원 갚은 게 전부"라고 했다.
원호 측 변호사는 "본인에게 확인해보겠다. 항목과 액수를 더 자세하게 알려주면 좋을 것 같다"고 하자, 정 씨는 자신의 변호사와 연락하라며 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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