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 아파트 단지에서 알몸으로 다니던 남성이 체포됐다
2019-11-0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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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SBS 단독 보도
경찰은 알몸 남성에게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예정
대전에서 중년 남성이 알몸으로 거리를 거닐다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8일, SBS는 이 같은 소식을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아침, 대전 유성구 한 아파트 단지 인근 도로에서 40대 남성이 벌거벗은 상태로 거리를 돌아다녔다. 우연히 길을 가다 마주친 여성이 놀라서 도망을 치자 남성은 여성을 쫓아오기도 했다.
경찰이 출동해서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했지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몸으로 거리를 활보하거나 여성을 공격하는 범죄는 생각보다 많다. 지난 5일에는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군인이 알몸 상태로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경찰에 검거됐다. 1일에는 30대 남성이 강남구 주택가를 알몸으로 돌아다니다 경찰에 붙잡혔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도망친 전 여자친구를 붙잡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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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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