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커도 몸무게 1kg” 세상에서 가장 작은 고양이

2019-11-14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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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작은 고양이과 동물
멸종위기 동물인 '붉은점살쾡이'

붉은점살쾡이 / 이하 유튜브 BBC
붉은점살쾡이 / 이하 유튜브 BBC

성체가 되도 몸무게 1kg이 채 안 되는 고양이가 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고양이'로 불리는 붉은점살쾡이(Rusty-spotted Cat)는 스리랑카와 인도 남부에서 드물게 발견되는 희귀 고양이다. 성체가 되었을 때도 손바닥에 올릴 수 있을 만큼 크기가 작다.

붉은점살쾡이의 체중은 1kg를 조금 넘으며 몸길이도 35~48cm밖에 되지 않는다. 사자의 200배 정도 작은 수준이다.

시력은 일반 사람의 6배 수준으로 어둠 속에서도 사냥감을 쉽게 발견하며 포식자를 미리 발견해 나무위로 도망치는 습성을 갖고 있다.

붉은점살쾡이의 기대수명은 10년 정도로 현재 유효개체는 1만 마리 이하로 추산된다. 지난 2002년 국제 자연 보전 연맹(IUCN)은 붉은점살쾡이를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했다.

유튜브, BBC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