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산 명품 지갑에서 다른 사람 주민등록증이 나왔다고요?“

2020-03-0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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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유명백화점에서 새 지갑 산 글쓴이
지갑에서 타인 주민등록증 나와 당황

새로 산 유명 브랜드 지갑에서 다른 사람 주민등록증이 나와 당황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네이트판에는 "구* 새 지갑에서 타인 주민등록증이 나왔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지난해 12월 서울시 강남 백화점 유명 브랜드 매장에서 여성 반지갑, 남성 반지갑을 샀다고 말했다.

원래 글쓴이가 구매하고 싶었던 남성 반지갑은 품절이었으나 매장 직원 도움으로 물건을 구할 수 있었다.

글쓴이가 지갑 상태를 확인할 때 더스트백에 주황색 김치 자국 같은 것들이 보였다고 전했다. 글쓴이가 "이거 혹시 누가 쓰다가 환불한 거 아닌가요? 더스트백에 뭐가 묻어있는데?"라고 물었고 직원은 새 지갑이라면서 더스트백을 교체했다.

글쓴이는 지갑 겉 상태만 확인했고 물건을 집으로 가지고 왔다.

글쓴이가 집에서 지갑을 열어보니 예상치 못한 물건이 있었다. 지갑엔 다른 사람 주민등록증, 보안 카드가 들어있었다. 그는 동생에게 줄 지갑이었지만 찝찝해서 지갑을 환불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구매했던 지갑과 지갑속에 나온 다른 사람 주민등록증을 사진으로 찍어 글과 함께 올렸다.

글쓴이는 글이 비방 목적이 아니라며 커뮤니티 이용자들에게 백화점에서 물건을 살 때도 물건 안쪽까지 확인하라고 말했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 스틸컷
영화 '엽기적인 그녀' 스틸컷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