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썸이다 vs 엥? 완전 아니다” 반응 완전히 갈리고 있다는 장면

2019-12-2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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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싫은 네 가지 이유'
청춘남녀 썸·로맨스 담은 이야기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이거 썸이다 vs 엥? 완전 아니다" 반응 완전히 갈리고 있는 영상이 있다.

지난 18일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채널에는 웹 드라마 '크리스마스가 싫은 네 가지 이유' 3편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네 남녀 이야기가 담겨있다. 특히 썸인지 아닌지 보는 사람마다 반응이 나뉘는 스토리가 담겨있어 더욱 흥미를 유발했다.

'썸'인지 아닌지 헷갈린다는 남녀의 이야기는 이렇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하림(진예주 분)은 중고 사이트에서 혼자 놀 거리와 관련된 쿠킹 클래스와 전시회, 공연 티켓을 구매한다. 구매 완료 후 쿠킹 클래스를 들으러 장소에 도착했더니 해당 수업권과 전시회, 공연 티켓을 판매한 사람이 원래 아는 사이인 김바다(정희영 분)였다.

김바다(정희영 분)와 이하림(진예주 분)
김바다(정희영 분)와 이하림(진예주 분)

두 사람은 서로가 판매자, 구매자였다는 사실을 모른 채 결국은 쿠킹 클래스를 함께 듣게 됐다. 커플들 사이에서 클래스를 함께 듣게 된 두 사람은 티키타카를 주고 받으며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해당 쿠킹 클래스, 전시, 공연 등은 원래 바다가 전 여자친구와 헤어지기 전에 예약해놨던 코스였다는 사실이 공개된다.

쿠킹 클래스가 끝나고 하림과 바다는 서로 같이 무엇을 하는 것은 쿠킹 클래스가 마지막이고, 전시와 공연은 각자 따로 보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쿨하게 헤어진 두 사람이었지만, 그날 이후 우연은 전시를 보러가서도 이어졌다.

결국 전시도 연인처럼 함께 보고, 편의점 앞에서 맥주도 같이 마시게 된 사람은 점점 더 친해진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바다는 하림에게 "공연은 네가 불편해하는 거 같으니 너 보는 시간 말고 나는 다른 시간에 너 피해서 볼게"라고 배려하는 듯한 말을 남긴다. 이 말에 하림은 "그냥 공연도 같이 보자"며 "재미없을 것 같은데 같이 욕이나 하게..."라며 공연을 함꼐 보자고 제안한다.

그렇게 마지막 공연까지 또 함께 보게 된 두 사람이었지만, 공연 당일 바다는 하림에게 '미안하지만, 오늘 공연 같이 못 볼 거 같다'는 문자를 보낸다. 하림은 문자를 받고 김이 샜지만, 우연히 들어간 카페에서 공연 못 온다던 하림이 전 여자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을 목격한다. 하림은 굳은 얼굴로 카페를 나오며 에피소드는 끝이 났다.

이 두 사람은 과연 썸이었을까? 아니면 그냥 아무 사이도 아니였을까?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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