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말고도 과거 “김연아 좌파야!”라며 비아냥댔던 '가로세로연구소'

2019-12-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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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김연아 선수 비난했던 '가로세로연구소'
유재석, 무한도전 비난해 논란에 휩싸인 '가로세로연구소'

이하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이하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방송인 유재석 씨에게 특정 정치색을 가졌다고 비판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김연아 씨에 대한 '좌파' 발언이 재조명됐다.

지난 6월 22일 이봉규 평론가가 출연한 '가세연' 강용석 변호사는 이봉규 평론가와 정치 성향을 이야기하던 도중 김연아 씨에 대한 악의적 발언을 했다.

그는 "김연아가 언제 때 김연아냐, 김연아는 약간 좌파"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악수를 하지 않고 촛불 시위나 하고 아무 말 안 하면 다 좌파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봉규 평론가가 "김연아 선수의 '올댓스케이트 2019' 공연 표는 다 팔렸다. 아직 인기많다"고 하자 강용석 변호사는 "아니 표는 팔리지, 팬이 없다니까?"라며 "김연아 팬 다 없어지지 않았어"라고 비꼬았다.

해당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나라에서 절대 건드려선 안되는 사람들을 건드린다", "유튜브 조회 수 때문에 이것저것 다 건드냐"며 비난했다.

'가세연' 측은 지난 19일 '무한도전'에 출연한 남성 연예인이 성적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퍼지자 포털사이트에는 '무한도전'과 유재석 씨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고 유재석 씨는 '유산슬 1집 굿바이 콘서트' 기자회견에서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며 '가세연'의 무책임한 폭로를 비판했다.

그러자 '가세연' 측은 "우리가 유재석 씨라고 정확하게 말한 적 없다. 유재석 씨는 가만히 있으면 된다"고 말해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뿐만 아니라 '가세연' 측은 유재석 씨가 지난 6·13 지방선거 때 파란색 옷을 입고 선거했다는 이유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라며 비난했다.

김연아 인스타그램
김연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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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