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커뮤니티 운영자가 돌연 사이트 폐쇄하며 남긴 의문의 메시지

2019-12-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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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돌연 폐쇄된 베스티즈
운영자 "더이상 운영할 수 없어..."

국내 커뮤니티 로고들
국내 커뮤니티 로고들

국내 유명 커뮤니티 '베스티즈'가 돌연 문을 닫았다.

23일 베스티즈 운영자는 사이트를 폐쇄하며 회원들에게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운영자는 "더이상 운영할 수가 없어서 폐쇄한다"며 "주변에 자신을 챙겨주는 사람을 살펴주시고 소중히 대해달라. 그 사람이 없어지면 보답할 길이 없어지고 많은 후회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실에 집중하기 위해서 떠난다"고 했다.

베스티즈 캡처
베스티즈 캡처

이에 더쿠 등 다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끝까지 훈계질이네", "오래 버텼다", "운영 개판이었지", "와 추억이다", "커뮤니티의 시작이었지", "아직 안 닫았던 게 신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때 여초 커뮤니티의 대표로 손꼽혔던 베스티즈는 운영자와 이용자간 갈등으로 새로운 커뮤니티 인스티즈, 외방 커뮤니티(외커) 등이 개설되며 분화됐다.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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