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할 때 '이 사람' 만나면... 최악으로 끌려다닐 수도 있다
2020-03-26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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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스트'라는 자기애성 인격장애를 가진 사람들
연애하다가 자칫 자존감까지 다칠 수 있어
연애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서 되도록 피해야 할 '만나선 안 되는' 유형이 있다.
바로 상대방이 나르시시스트(자기애성 인격장애)일 경우다.
흔히 나르시시스트를 자기애가 넘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나르시시즘은 미국정신의학회에서 'B군 인격장애'로 분류되는 정신 질환이다.

이러한 나르시시스트들은 외향적이고 꾸미는 데에 관심이 많아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또한 연애 초반에는 피해자에게 놀라울 정도의 애정 공세를 쏟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상대방의 마음을 얻었다는 확신이 들면 바로 돌변해, 자기 중심적인 태도를 보이고 피해자를 비하하거나 무시하는 말들을 하는 등 자존감을 깎아 내린다. 상대에게 무관심하며 일방적인 관심과 찬양을 바란다는 것도 특징이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들은 심한 감정기복과 우울증까지 앓게 되는 경우도 있다.

유튜브 채널 '폴연구소 심리게임'은 "최악 연애상대 1위:나르시시스트 연인 특징 종류"라는 영상에서 "나르시시스트들은 끊임없이 자신을 인정해주고 칭찬해 줄 사람들이 없으면 공허함을 느낀다. 그래서 자기 자신을 칭찬해주고 인정해주는 사람들을 계속 찾아다닌다"고 말했다.
"당신이 만났거나 만나는 사람이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당신에게 줬다면 이러한 소시오패스나 나르시시스트일 확률이 높다"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