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민감한 발언을 거침없이… ‘빠꾸’ 없는 방탄소년단

2020-01-0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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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목표 전하다 '음원 사재기' 겨냥한 '사이다' 발언
평소 할말은 하고 보는 스타일로 유명한 슈가

방탄소년단(BTS)이 유튜브를 통해 전한 새해 목표 메시지에서 '음원 사재기' 관련 발언을 해 화제다.

유튜브 채널 'TMI공작소'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지난달 31일 새해를 앞두고 돌아가면서 새해 목표를 밝혔다. 제이홉은 자신의 차례가 되자 "이때까지와는 다른 차분한 곡 하나를 써볼까 한다"고 새해 목표 중 하나를 전했다.

그러자 슈가가 '음원 사재기'를 겨냥한 듯 "저기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나오는 발라드 같은 거요?"라고 말했다. 돌발성 발언에 제이홉은 빵 터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이 내용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면서 "타 팬인데 슈가 성격 진심 좋다", "슈가는 원래 아미들 사이에서 사이다 챙겨주기로 유명하다. 할말은 하고 보는 성격", "'빠꾸' 없는 민슈가 응원합니다"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일 제34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틱톡'에서 음원 부문과 음반 부문에서 모두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리더 RM이 감사 인사와 함께 '음원 사재기'에 일침을 가하는 수상 소감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5일 ‘제34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틱톡’에 방탄소년단  / 뉴스1
지난 5일 ‘제34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틱톡’에 방탄소년단 / 뉴스1

RM은 "저희는 운이 좋게도 많은 분들의 도움과 행운으로 이 자리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하고 싶은 말과 음악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해도 진심을 다해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 분들이 많이 있다"라며 "그런 아티스트들의 공명과 노력, 진심이 공정하고 정당하고 헛되지 않게 대중에게 닿았으면 좋겠다. 잘못은 2010년대로 끝내고 2020년대에는 더 좋은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home 이제남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