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이 찾은 살인 용의자가 '동성애자'라는 말이 쏟아지고 있다
2020-01-1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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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쫙 돋았다고 난리 난 어제(11일)자 '그알'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 용의자 발언 눈길

살인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한 말이 눈길을 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일명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이라 불리는 미제 사건 용의자를 추적했다.
제작진은 먼저 배 씨를 찾아가 장 씨를 아냐고 물었다. 배 씨는 매우 불쾌해하며 언뜻 이해할 수 없는 말을 꺼냈다. 배 씨는 "(장 씨에 관해 묻는 것은) 길 가다가 이쁜 아가씨랑 (성관계를) 한 적이 있냐고 묻는 것과 똑같다"라고 주장했다.




제작진은 한 제보자에게서 들은 말을 확인하기 위해 배 씨에게 "과거 눈 화장을 한 적이 있냐"라고 물었다. 배 씨는 "화장하는 거 정말 싫어한다"라고 답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바로 이 점을 지적했다. 남성은 화장을 안 하는 게 보통인데 배 씨는 마치 평소엔 화장을 즐기는 사람처럼 대답했기 때문이다.
이에 방송에 나온 배 씨 말을 토대로 "두 용의자가 서로 사귄 사이 아니냐", "동성애자인 것 같다"라는 추정이 나온다. 물론 이는 일부의 의견일 뿐이다. 더욱이 화장을 하는 남성이라고 해서 동성애자로 단정짓는다면 잘못이다. 이런 추정이 나온 이유는 두 용의자의 답변이 일반적이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