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멸망...” 백신도 없는 '우한폐렴' 여기까지 뚫렸다

2020-01-2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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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까지 확산 된 '우한 폐렴'
우한 폐렴 예방 수칙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중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이하 우한 폐렴)이 미국, 일본, 한국에 이어 유럽까지 확산됐다.

지난 24일(현지 시각) 아그네스 부쟁 프랑스 보건장관은 “중국을 방문했던 프랑스 국민 2명이 우환 폐렴 확진을 받았다. 현재 1명은 파리에, 나머지 1명은 남서부 보르도에 입원 중이다”라고 밝혔다.

우한 폐렴이 유럽까지 확산되자 일부 네티즌들은 우한 폐렴 예상 시뮬레이션 결과를 발표했다. 네티즌들은 전염병 시뮬레이션 게임인 ‘팬데믹' 결과 사진을 공유했다.

공유된 사진에 따르면 중국에서 감염된 보균자들이 중동,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을 차례대로 감염시키며 백신이 개발되지 않을 경우 3년 만에 전 세계가 감염되는 결과를 보여줬다.

이하 FM코리아
이하 FM코리아

네티즌들은 “장난이지만 너무 무섭다”, “웃자고 쓴 글이겠지만 이런 선동은 하면 안된다”고 반응했다.

우한 폐렴은 지난 2019년 12월부터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중심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원인 불명의 폐렴이다.

발병 원인과 전파 루트 역시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새로운 병원체인 만큼 백신도 없다. 초반에는 우한 내 국지적 질병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미국, 일본, 베트남, 한국에도 의심 증상을 가진 사람이 나와 사태가 심각해졌다.

보건 복지부
보건 복지부

의심 증상으로는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이 있으며 관련 증상이 나타나거나 14일 이내네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사람은 가까운 종합병원 또는 질병관리본부 등에 방문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예방책으로는 호흡기 증상자와의 접촉 피하기,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가금류나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하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중국 춘절 기간 동안 중국 입국자의 증가로 지역사회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 지역사회 대응 체계 중심으로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뉴스1
뉴스1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