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시신 불태우는 화장터에서 매우 충격적인 폭로가 나왔다

2020-02-0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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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신 담는 가방 100개 필요”
사망자 숫자 발표보다 많을 가능성

뉴스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자료사진(왼쪽)과 픽사베이의 연기 자료사진을 합한 것으로 글의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뉴스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자료사진(왼쪽)과 픽사베이의 연기 자료사진을 합한 것으로 글의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시의 화장터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충격적인 폭로를 내놨다.

6일(현지 시각)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이 노동자는 중국 정부 발표보다 훨씬 더 많은 시신이 나오고 있다고 있다고 밝혔다.

▲데일리스타에 올라온 기사 읽으러 가기

현재 중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로 인해 사망할 경우 그 시신은 무조건 화장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우한시에서 나오는 모든 시신을 화장터 한 곳에서 처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사망자를 제때 화장터로 보내지 못해 응급실이 영안실이 돼가고 있다는 하소연까지 의료진들로부터 나오고 있을 정도다.

이와 관련해 화장터에서 일하는 한 노동자는 데일리스타 측에 자신이 통지 병원, 우한 13호 병원, 새로 지은 훠선산 병원, 기타 소규모 병원에서 나오는 시신을 수거하는 일을 하고 있다면서 죽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일주일 내내 24시간 일해도 부족할 정도라고 토로했다. “우리는 무너지기 직전입니다. 우리는 정말 도움이 필요합니다.”

보호복 차림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한 해당 노동자는 음식을 먹거나 화장실에 갈 때마다 보호복을 벗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오랫동안 먹거나 마시지 않는다고 했다.

충격적인 점은 이 노동자가 매체에 매일 100개의 시신 담는 가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는 점이다.

중국 정부에 따르면 사망자는 7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사망자는 636명이다. 이에 대해 데일리 스타는 폭로 노동자의 발언에서 나온 수치는 중국 정부의 공식 발표를 크게 상회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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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우한 주민들조차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사망자 수를 믿지 않고 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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