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이 아니라…” 현재 논란 중인 우유 배달 리뷰
2020-02-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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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앱 리뷰 내용이 논란거리로 떠오른 이유
“짜증 날 수 있다” vs “그럴 거면 소를 키우지”
한 배달 앱에 올라온 리뷰 글에 논란이 일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럴 거면 배달을 왜 시키냐며 비난을 쏟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에는 '현재 논란 중인 배달 어플 리뷰'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한 배달 앱에 올라온 리뷰 캡처 사진을 덧붙였다.
우유와 스낵 등을 주문한 고객은 사장에게 "2월 9일인데 3일자 우유를 주셨다"라며 "배달 보내는 걸로 재고 처리할 수 있어서 좋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작은 거면 바로 먹고 땡이니 웃어넘길 수 있다지만 4살, 7살 애들 조금씩 줘보겠다고 겸사겸사 시켰는데 완전 새 것은 아니더라도 양심껏 보내주셔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자 사장은 "말씀하시는 바는 알겠습니다만 3일은 유통기한이 아닌 제조일자이며 유통기한은 15일로 문제가 없다. 오해가 있어 작성된 평가 같으니 평가를 지워주실 수 있는지 부탁드리겠다. 아무쪼록 이용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답변을 남겼다.
SNS를 통해 이를 본 다른 누리꾼들은 충격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들 마트 가면 유통기한 제일 많이 남은 걸로 고르지 않냐. 제조 후 6일째 우유는 기분 나쁠 수 있는 문제로 보이는데, 저걸 유통기한 지난 걸로 해석하냐. 코미디다", "짜증 나긴 하겠네요", "구매자 입장에서는 서운하긴 하죠. 저도 마트 가면 진열대 제일 안쪽 제품 고르는데", "제조일자 가지고 따지는 건데 왜 무식 이야기가 나오죠? 부모 입장에서 신선한 우유 먹이고 싶은 거 당연한 거 아닌가요?" 등 댓글이 달렸다.

이를 본 대부분 누리꾼들은 "유통기한이라는 게 왜 있는지 모르시나?", "돌았나 그럴 거면 그냥 목장 가시지 그래요;", "마트를 직접 가든가 그럼...", "와 진상끼리는 말이 통하는구나" 등 댓글을 남기며 이들을 비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