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대폭발" 여초 카페에 올라온 남친 휴대폰 탈탈 터는 방법

여초 사이트로 알려진 '쭉빵카페'에서 연인의 스마트폰을 효과적으로 검사할 수 있는 팁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해당 팁은 더쿠와 뽐뿌 등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지난달 9일 글쓴이 A씨가 작성한 팁은 다음과 같다.

A씨는 "의외로 여자랑 한 카톡보다 남자랑 한 단톡먼저 확인해야 된다. 특히 제일 친한 친구일수록 필수로 확인해라. 시간이 없으면 여친, 누나 이름 등도 검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A씨는 "사상 검증을 하고 싶으면 몇몇 단어들을 검색해야 한다. 나도 현 남자친구 톡방에 저런 단어가 올라와 있어서 방 나가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A씨는 "웬만한 사람들은 자동 로그인 설정이 되어 있으니 무슨 카페 가입했는지 무슨 글을 작성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폰에 기본으로 깔려있는 크롬이나 구글 들어가서 검색 기록 조사해봐라. 방문 기록이 다 나온다"고 설명했다.

A씨는 "아프리카tv 어플, 유튜브 검색기록, 구독, 좋아요, 시청기록 확인해서 여혐 유튜버 보는지도 확인해라 내 전남친은 여캠 보다가 걸렸다. 그리고 갤러리 들어가서 스크린샷 폴더는 꼭 확인하라"고 말했다.

A씨는 "그 외에도 남자친구 과거가 의심되면 클라우드, 은행에서 온 문자, 구글플레이 구매내역, 카톡차단, 인스타DM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A씨는 "잠금해제가 지문인식이면 남자친구에게 술을 많이 먹이고 풀어라, 패턴 비번일 경우 앞에서 공유하자고 말한 다음 대충 확인하는 척 하고 몰래 염탐하면 된다"고 마무리했다.

글을 읽은 쭉빵카페 회원들은 게시글에 "너무 꿀팁이다", "이렇게 하면 뭐 하나라도 걸릴 것 같다"고 댓글을 달았다.

공유된 글을 읽은 네티즌들은 "엄연한 범죄다", "이건 데이트 폭력이다. 개인정보 사생활 침해다"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