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러브콜에도 T1과 의리 지켰던 페이커, 드디어 보답받는다

2020-02-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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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18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표한 내용
팀 파트 오너로 합류…3년 계약 갱신도

위키트리 전성규 기자
위키트리 전성규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이 T1 파트 오너가 된다.

T1은 18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페이커가 T1 파트 오너가 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 과정에는 3년 갱신 계약도 포함됐다. 페이커는 오는 2022시즌까지 T1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팀 파트 오너가 된 페이커는 은퇴 후에도 선수 육성 등에 참여하며 T1과 함께 할 예정이다.

페이커는 "T1에서 계속 뛰게 돼 기쁘다. 그동안 나를 응원해 준 전 세계 모든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T1의 파트 오너가 돼 영광이며 선수 생활을 넘어 지도부와 함께 활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이 팀을 사랑하고 이 조직의 미래를 형상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T1 조 마쉬 대표는 "향후 세 시즌에서도 페이커가 우리 선수단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은퇴 후에도 T1에서 지도자로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커는 지난 2013년 합류 이후 계속 T1과 함께 하고 있다. 페이커 활약에 힘입은 T1은 여러 대회에서 우승을 휩쓸며 최고의 LOL 팀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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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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