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뭐야..." 유튜버 상윤쓰가 새벽에 뜬금없이 올린 장문의 글

2020-02-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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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달 사이에 구독자 수 폭주한 유튜버 상윤쓰
진심 어린 감사 인사+조언 전해

유튜브 '[상윤쓰]Sangyoon'
유튜브 '[상윤쓰]Sangyoon'

70만 유튜버로 거듭난 상윤쓰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자신을 응원하는 팬에게 장문의 답글을 남기기도 했다.

지난 12일 상윤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팬들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상윤쓰는 "자기 전에 댓글 쭉 보는데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살아오면서 이렇게 과분한 관심을 받아본 적이 없다. 학교 다닐 때는 40명 학급 친구 앞에서 발표하는 것도 너무 떨려 못했는데, 정말 수많은 분들께서 보신다고 하니 아직도 떨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많은 분들이 지켜봐 주시는 것에 비해 부족한 것도 많고 배워야 할 것도 참 많은데, 부족한 점도 유쾌하게 봐주시고 넘어가 주시는 부분도 많다는 거 정말 잘 안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오래오래 즐거움 드리기 위해 많이 배우고 건강관리도 착실하게 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하 유튜브 캡처
이하 유튜브 캡처

이를 본 팬들은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최근 고민을 담은 댓글 등을 남겼다.

"재수를 준비하는데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 알바를 병행해야 하는데 벌써 막막하기만 하다"는 한 누리꾼 댓글에 상윤쓰는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그는 "저는 올해 27살인데, 군 시절 빼고 마땅한 직업도 없이 알바만 전전긍긍했었다.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내 욕심껏 세상이 흘러가 주지는 않지만, 지나 보면 그때 내 욕심이 잘못된 거였구나 말을 해줄 때도 있다. 그러니 릴랙스 하시어라. 넘 기특해서 날이 풀릴 때 OO님 하는 일. 마음, 일도 모두 잘 풀릴 거다"라고 답글을 남겼다.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