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 있다…” 유명 BJ가 생방송 중 스토커에게 받은 문자

2020-03-0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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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가 쫓아오는 영상 공개한 BJ
1년 동안 쫓아다닌 스토커 공개 저격한 BJ

이하 유튜브 '유이뿅YUIPYON'
이하 유튜브 '유이뿅YUIPYON'

구독자 32만 명을 보유한 아프리카TV BJ 겸 유튜버 유이뿅이 “1년 동안 스토커에 시달렸다”며 스토커와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단 29일 유이뿅은 아프리카TV 생방송으로 “1년간 참아왔다. 마지막 약속마저 어길 시 신고 및 영상 공개를 하겠다고 경고했지만 스토커가 또다시 약속을 어기고 저에게 접근했기에 영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일본인bj유이 경고
AfreecaTV

영상에서 유이뿅은 “제가 몇일 전에 한국에 다녀왔는데 이상한 사람이 계속 쫓아왔다. 그 사람한테서 1년 전부터 계속 연락을 받았다. 처음에는 팬심이라 생각했는데 어느 날부터 내 집을 찾아왔다. 그때부터 이상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스토커는 제가 타는 열차, 비행기 편까지 어떻게 알았는지 계속 문자를 보냈다. 방송 중에도 그 사람은 계속 쫓아왔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스토커는 얼굴을 가린 채 유이뿅을 김포공항에서부터 계속 뒤따라 다녔다.

유이뿅은 “근데 지금 소름 돋는 게 스토커가 채팅창에 들어와서 댓글을 달고 있다. 지금 당신 얘기하는 건데 왜 모른척 하냐”며 지적했다.

지적을 당한 스토커는 “지나가다가 우연히 만난 거다. 우연히 만났는데 유이뿅이 제가 신고 당하면 어쩔거냐”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유이뿅은 “계속 그런 말을 하시는데 화가 너무 난다”며 스토커한테 1년 동안 받은 문자들을 공개했다. 유이뿅은 “제가 스토커를 계속 차단했는데 그때마다 아이디를 바꿔서 연락한다. 이건 범죄다. 한 번만 더 이러면 진짜 신고하겠다”고 경고했다.

유이뿅은 지난 2013년에 데뷔한 일본인 BJ다. 주로 대한민국 관광명소와 일본 규슈 지방을 여행하는 방송과 쿡방을 진행하며 지난 2016년 아프리카TV BJ 특별상을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지난 2019년에는 아프리카TV 라이프 부문 BJ 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유튜브 구독자 30만 명을 넘긴 인기 BJ다.

유튜브, 유이뿅YUIPYON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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